어떤 고민거리 중에서 누군가 앞에서 말할때 목소리가 떨리고 진땀이나고 머리가 하얗게 멍해진다고 하는 고민을 들었다 . 그러한 현상은 사실 누구나 갖고있다. 하지만 얼마나 심하냐 덜하냐의 차이일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대중앞에 섰을때 말을 좀 더 명확하게 해야하는 부담감과 틀리지 않아야 하는 압박감 그리고 결과가 좋아야한다는 그런 압박으로 인해 심장이 심하게 요동치고 목소리가 마치 울것같이 먹먹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이렇게 압박감이 있을까? 그것은 두가지다 첫번째로 잘해야한다는 부담감과 두번째로 내가 말한것이 옳다는 고집때문이다. 이 두가지만 내려놓는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볍게 내놓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그 현장에 부딪혔을경우 가볍게 한다는것이 쉽지 않다. 그동안 내가 갖고있었던 습관에 의해 다시금 내가옳아! 하고 주장하고 저사람한테 진짜 잘보이고싶다 이렇게 절절매기도 한다. 그렇다면 내가옳아! 하는 생각을 내려놓기 위해선? 그냥 내려놓자 하는것은 도움이 크게 되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그럴수도 있구나, 저렇게 생각할 수 도 있구나, 하고 털어버리면 그만이다. 그렇게 내의견이 정말로 틀리다면 인정하면 그만이다. 그렇게 인정한다고 그 누구도 나를 욕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그렇게 인정한 나를 무시하고 욕한다면 그것은 내 문제가 아니다. 그사람 인성의 문제이다. 잘보이고싶다? 그것은 상대방을 내마음대로 하고싶은 욕심이다. 상대방은 내 말을 듣고 좋게 생각할수도 있고, 반대할수도 있는 자유가 있다. 그것이 통제되는 사회는 독재정권이 있는사회이고 억압과 폭력의 사회다. 상대방이 내말을듣고 반응이 좋기만을 바라는것은 정말 독재적인 생각을 갖고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상대방을 진정 존중한다면 긴장되고 부담될 필요가 없다. 그저 내 의견과 주장을 말할뿐이고, 그것에대한 평가와 의견은 상대방의 자유다. 내가 아무리 좋은 연설을 할지라도 그중 일부는 다른생각을 하거나 안좋게 평가하는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그냥 내 의견과 생각을 가볍게 얘기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이렇게 알더라도 막상 실전에선 쉽지 않다. 그러니 연습을 꾸준하게 해야한다 그저 가볍게 내놓을 연습을해야한다. 그것이 틀리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이 나를 욕하던 말던 그것은 상대방의 자유다. 연습을 꾸준하게 함으로써 가볍게 그저 가볍게 내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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